PD Assemble, 피스디자이너 수해 피해 복구 작업
– SDGs 1번 빈곤층 감소와 사회안전망 강화, 13번 기후변화 대응 –
지난 8월 14일 충북 보은의 한 인삼농가에 수해복구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보은에는 시간당 69mm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합니다. 저희가 찾아갔던 인삼 농가에서는 역대급으로 쏟아진 비에 그동안 일궈온 인삼밭이 다 망가져 있었습니다. 곳곳에 물이 고여 흙 속의 인삼은 썩고, 비바람에 햇빛을 가리던 차양막은 전부 무너진 모습이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되었습니다.
기초적인 뼈대를 세우는 작업
슬슬 틀이 잡혀가는 과정
우선은 차양막의 틀을 고정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하나 하나 세우는 것부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을 무너뜨린 이 비가 정말 원망스러웠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엮어가는 것도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차양막: 인삼의 온도와 습도 유지 및 직사광선을 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
그늘막을 치는 모습
피스디자이너 비포 before
피스디자이너 복구작업 애프터 after
결과물 보셨나요~? (뿌듯하네요) 피스디자이너들이 흘린 구슬땀이 수재민분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장마, 기록적 폭우는 피부로 닿기에는 자연재해이지만, 사람이 만들어낸 인재이기도 합니다. 환경을 위한 실천, 이제는 습관이, 우리의 일상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피스디자이너들은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의 1번 빈곤층 감소와 사회안전망 강화와 13번 기후변화 대응을 목표로 피스디자이너 긴급대응 – 수해복구를 실시하였습니다.
주위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생각보다 참 많습니다. 나눔과 봉사, 실천으로 함께할 미래와 희망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잠깐의 작은 실천들이 우리 사회의 더 큰 희망과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Written by 인도카레 PD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outh and Students for Peace)은 공생(共生)·공영(共榮)·공의(公義) 사회를 지향하며 SDGs 실천을 위해 행동하는 청년학생 네트워크 피스디자이너를 양성하고 있습니다.